오늘 가공용 수매가 결정
오늘 가공용 수매가 결정
  • 김용덕
  • 승인 200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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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 가공용 수매가를 결정짓기 위한 감귤운영위원회가 서귀포시 한남리 소재 제주도지방개발공사 감귤 제1가공공장에서 오늘(1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감귤협의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 조합장)는 이에 앞서 9일 오후 농협제주본부에서 가공용 감귤 수매가 결정에 따른 내부 의견을 조율, 이를 10일 열리는 감귤운영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가공용 감귤은 개발공사 5만1000t, 일해 4만여t, 롯데 등 감귤 가공업체를 통해 총 12만t을 처리할 계획이다.

감귤협의회는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가를 개발공사와 협의, 소폭 상향해 줄 것과 선과정에서 선별된 비상품과인 9번과의 경우 일반 비상품과와 달리 차등수매해 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어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 수매단가와 음료시장 현황, 농축액 시세 등을 고려, kg당 100원에 결정됐다. 이 같은 수매가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일률 적용돼 왔다.

농협제주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12만4855t의 감귤을 kg당 100원으로 수매했다”면서 “올해는 12만t을 가공용으로 처리할 계획아래 개발공사와 협의를 통해 수매가가 결정되겠지만 큰 폭의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는 오는 25일부터 내년도 2월 15일까지 이뤄질 계획이다.

개발공사는 이 기간동안 농감협을 통한 계통수매를 원칙으로 도내 전 지역 농가에 대해 수취가격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생산자 단체별로 상호 협의를 통해 수매물량을 협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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