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등 '선거개입' 공무원 기소 추석 연휴 후 '취대 이슈'
김 지사 등 '선거개입' 공무원 기소 추석 연휴 후 '취대 이슈'
  • 김광호
  • 승인 2006.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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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선거개입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선거개입에 관련된 공무원 7명 및 민간인 1명 등 모두 9명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추석 연휴 후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난 달 말 김 지사에 대한 피의자 소환 조사를 마친 제주지방검찰청
은 추석이 끝난 뒤 이 사건을 일괄해 제주지방법원에 기소하겠다고 밝
힌 바 있어 늦어도 이번 주 중에 기소와 함께 피의자별 혐의 내용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달 26일 오전 김 지사를 3차 소환해 자정까지 조사를 벌
인데 이어, 27일 오후 4시부터 28일 오전 2시30분까지 추가 조사를 벌
였다.
검찰은 "김 지사와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끝낸 상태여서
추가 소환은 없을 것"이라며 "추석 전에 공소장 작성 등 기소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었다.
검찰은 또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혐의를 확인했고, 김 지사의 공무원
선거개입 관여(지시.공모.묵인 등) 부분도 물증을 확보한 상태여서 기
소에 자신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김 지사의 혐의와 함께 공무원들이 어떤 형태로 선거에 개입했
는 지 등 검찰의 이 사건 수사 결과 발표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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