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상수도 정수장 내년 인증취득 방침
광역 상수도 정수장 내년 인증취득 방침
  • 임창준
  • 승인 200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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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수자원본부(본부장 장철)가 지하수를 상수 원수로 사용 중인 조천정수장 등 광역상수도 1단계 4개 정수장을 전국 최초로 2007년 상반기중 환경부가 정한 정수처리에관한기준에 의거, 병원성미생물 등으로부터 안전성 등과 관련,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의 인증을 취득할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현재 건설 중인 2단계 정수장에 대해서도 지하수 인증을 확대 취득할 계획아래 추진중이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광역상수도는 지하수의 난개발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도내 지역별 상수도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1단계(1997∼2000) 1일 13만5천톤 공급할 수 있는 5개 정수장(애월 조천 구좌 남원 토평)건설을 완공한데 이어 2단계 1일 8만8천톤을 공급할 수 있는 4개 정수장(유수암, 금악, 회수, 서광)의 2008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추진 중에 있다.
한편 2002년 7월 정부가 정수처리에관한기준을 제정하면서 모든 정수장에 대해 여과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함에 따라 그동안 제주도가 수차례 정수처리에관한기준의 개정을 요구(5회)한 결과 2005년 4월상수원수를 지하수로 사용하고 병원성미생물로부터안전성에 대하여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의 인증을 받은 경우 여과시설 설치를면제받을 수 있도록 정수처리에관한기준이 개정 시행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서 현재 가동중인 정수장에 대한 지하수 인증은 2008. 4. 29일까지 한국상하수도협회장에게 지하수인증을 신청, 여과시설 설치를 면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도는 지하수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오는 2007년 2월까지 1년간 지아디아 등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 인증절차를 밟고 있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지아디아 등 병원성미생물 검출 여부는 한국수자원공사수돗물분석연구센터에, 원수 및 정수에 대한 수질검사는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실시한 결과 9월말 현재 모두 인증기준을 만족하고 있어 내년중 지하수 인증취득은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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