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영버스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6700여명까지 늘어나는 등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9월로 출범 3주년을 맞은 제주시 공영버스는 현재 10개 노선에 26대의 버스가 투입되고 있는데 대부분 비수익 외곽지 노선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1일평균 이용객수를 보면 지난 2003년 4581명에서 2004년 4901명, 지난해 6153명까지 늘어난데 이어 지난 9월말에는 6700여명까지 늘어나는 등 시민들로부터 없어서는 안 될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시는 대중교통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공영버스 운전기사들에 대한 친절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휴무 기사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매주 한차례씩 제주시청 후문 버스정류소에서 도우미 활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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