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서민대중이 고객인 여객선 이용객들은 선물 꾸러미와 짐들을 들고 제주항 터미날에 대거 몰려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택시, 승용차, 관광전세버스 등이 드넓은 편도 3차선 주변 임항도로를 가득 매우는 바람에 지나가는 일반차량과 뒤엉기는가 하면, 가벼운 교통접촉 사고도 나는 등 주변 교통상태가 엉망을 이뤘다.
하지만 ‘추석절 여객안전특별수송기간‘을 설정, 여객불편을 없애겠다고 홍보해온 코 앞에 있는 제주해경은 물론 일반 경찰관까지 현장에 단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를 본 여객선 업체 관계자는 “말로만 아닌, 여객의 안전과 편익을 위한 실질 ‘위민(爲民)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이구동성.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