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 터미널에 해경 모습 안보여
혼잡 터미널에 해경 모습 안보여
  • 임창준
  • 승인 2006.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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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다른지방으로 여객선편을 통해 돌아가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대거 몰린 7.8일 제주항 여객터미날 주변 넓은 도로에는 차량들로 서로 엉겨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코앞에 있는제주해양경찰서는 물론 일반경찰 모습도 안보여 빈축.
주로 서민대중이 고객인 여객선 이용객들은 선물 꾸러미와 짐들을 들고 제주항 터미날에 대거 몰려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택시, 승용차, 관광전세버스 등이 드넓은 편도 3차선 주변 임항도로를 가득 매우는 바람에 지나가는 일반차량과 뒤엉기는가 하면, 가벼운 교통접촉 사고도 나는 등 주변 교통상태가 엉망을 이뤘다.
하지만 ‘추석절 여객안전특별수송기간‘을 설정, 여객불편을 없애겠다고 홍보해온 코 앞에 있는 제주해경은 물론 일반 경찰관까지 현장에 단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를 본 여객선 업체 관계자는 “말로만 아닌, 여객의 안전과 편익을 위한 실질 ‘위민(爲民)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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