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우도를 중심으로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이 확대되면서 내년 봄에는 우도가 노란색 유채꽃으로 뒤 덮일 것으로 보인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농촌경관을 가꾸고 도.농교류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현재 시행중인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을 지난해 55.2ha보다 2배이상 늘어난 138.1ha로 늘리기로 했다.
지원금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ha당 215만원으로 총 2억9700만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봄 철 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한 몫을 담당,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 3월 우도 곳곳에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면서 제2회 우도사랑 건강걷기 대회에 참가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등 경관보전직불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경관보전직불제 사업 확대로 지역단위 축제와 마을단위 농촌관광과 연계해 특색있는 경관을 연출할 수 있음에 따라, 주5일제 근무와 맞물려 도시민을 농촌으로 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