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민간 투자 10조원 돌파
국제자유도시 민간 투자 10조원 돌파
  • 임창준
  • 승인 200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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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51개 사업 10조3000억규모"
올들어 제주국제자유도시 관광개발사업 민간 투자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 투자가들의 투자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2002년 4월 국제자유도시특별법이 발효, 시행된 이후 9월말까지 관광개발 분야에 투자가 진행중인 사업은 51개 사업에 10조 3000억원으로, 처음 투자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시행 이후 양질의 자본을 가진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투자를 시작했고, 여기에만 2조원 이상 민자가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된 이후 주요 투자사업은 ◇ 섭지코지 해양관광지(주식회사 보광, 성산읍 고성리 20만평 3870억원의 투자규모)를 비롯해 ◇비치힐(한라산) 리조트(주식회사 더원, 조천읍 대흘리 101만평, 3678억원) ◇묘산봉 관광지(주식회사 에닉스, 구좌읍 김녕리 135만평, 1조300억원) ◇ 제주골든파크(주식회사 JIDS, 구좌읍 세화리 17만평, 2520억원) . 우리들 메디컬(주식회사 우리들 메디컬, 서귀포시 상효리 14만평, 1808억원) 등이다.
이같은 투자액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상 투자계획의 84%를 상회하고 있어 지난 1976년 중문관광단지 개발로 시작된 제주관광 개발 30년 이래 사상 최초로 대규모 자본이 제주에 투자하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도 3개 사업에 2억9400만 달러가 투자 진행중이며, 국내 3개 기업에서 연수원 건립을 준비중인 가운데 2개 기업이 제주 이전을 확정했다.
이영철 제주도 투자유치 담당은 “특별자치도 시행으로 투자 인센티브가 대폭 개선되고 항공자유화. 전지역 면세화. 법인세율 인하 등 3대 규제완화 추진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투자가들의 투자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같은 투자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제주지역에 대한 국내외 투자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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