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에게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수체육대학이 운영된다.
제주시생활체육협의회는 생활체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과 참가 노인들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06 장수체육대학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수체육대학은 제주시 일도2동 경로당과 삼도2동 무근성 경로당 등 2곳에서 운영하게 되는데 60세 이상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일도2동 경로당에서는 오는 10일~13일, 16~17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되며 삼도2동 무근성 경로당에서는 오는 31일부터 11월3일, 11월 6일과 7일 등 일주일간 운영된다.
이번 장수체육대학에서는 노인 건강 강좌, 노인치매예방법, 노인건강유지법 등 이론 강의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허슬댄스, 단전호흡, 민요배우기, 게이트볼, 민속생활체조, 발마사지, 레크리에이션 등 노인들이 선호하는 체육종목을 선정했으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생활습관과 여가시간 활용방법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제주시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는 “장수체육대학은 소외 받기 쉬운 노인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등이 노인들 생활에 활력소가 돼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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