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부당 여행사 무더기 적발
위법부당 여행사 무더기 적발
  • 진기철
  • 승인 200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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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사업 특례 조례 위반 45곳 … 휴ㆍ폐업 22곳 가장 많아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무단으로 휴.폐업한 여행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부터 한달간 제주시내 여행사 519곳(국내 여행업 444곳, 국외여행업 75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법 부당한 여행사 45곳이 적발됐다.

이번 지도.점검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 관광사업 특례 조례에 의거한 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여행사에 대한 홍보와 우후죽순 생겨나는 여행사에 대한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여행사 별로는 국내여행업이 40곳으로 이 가운데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무단으로 휴.폐업한 여행사가 22곳으로 가장 많았고 변경등록 위반 14곳, 보증보험 미가입 4곳 등이다.

국외여행업은 5곳으로 무단 휴.폐업과 변경등록 위반 각 2곳, 보증보험 미가입 1곳 등이다.

제주시는 이들 45곳의 여행사에 대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사업 특례 등에 관한 조례 및 관광 진흥법에 따라 등록취소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경미한 사항을 위반한 여행사 25곳(국내 22곳, 국외 3곳)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 명령을 내렸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여행사 난립으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행사에 대한 수시 또는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건전 여행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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