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을 가져가서 풀어놓고 함께 나누는 친환경적인 축제 나누면서 함께하는 우리동네 '거저한마당'이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주시 신시가지 노형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제주시 신시가지아파트부녀회협의회(대림1·2차, 부영1·5차, 중흥S클래스, 해오름, 현대, 한화아파트) 가 주최하고 제주시가 후원하는 '거저한마당'은 돈이 거래되지 않고, 쓰레기가 없고, 행복을 함께 나눠 풍성한 지역주민들의 마을축제다.
'거저한마당'은 '풀어놓는 마당' '먹거리 마당' '함께하는 마당'으로 총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풀어놓는 마당에서는 자녀들의 교복, 체육복을 비롯해 운동기구, 리듬악기코너, 책·음반코너, 숙녀·신사복코너, 주방용품·그릇코너, 전자제품 코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가지고 가서 물물교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마당'에서는 유기농 콩나물, 유기농 빵, 유기농 야채샐러드, 감귤고추장, 효소 등이 판매되며 '함께하는 마당'에서는 재생비누 만들기, 천연염색체험, 생리주기 팔찌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고장난 자전거를 고쳐주는 '자전거 고쳐주기 코너'도 운영되며 사임당어린이집 풍물단의 '어린이 풍물공연', 숨비민속무용단의 '물허벅 춤' '화관무', 거룡태권도의 '태권무' 등 문화한마당도 펼쳐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