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일 정박돼 있는 어선에서 낚시대와 가방 등 수백만원어치의 물품을 훔친 파나마 선적 화물선 WEI HANG호(4287t) 중국인 선원 류모씨(45.중국 대련시)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10분께 화순항에 정박해 있던 화순선적 연승어선 K호(5.25t)와 연안복합어선 H호(6.07t) 등 2척의 어선에서 낚시대, 전동릴, 손릴, 낚시가방 등 600만원 상당의 낚시용품을 훔친 혐의다.
한편 WEI HANG호는 1일 오전 화순항에 입항 모래를 하역한 후 2일 오전 출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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