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개별주택 가격이 공시됐다.
제주도는 지난 6월 1일 기준 제주시 455호(총 주택가 423억), 서귀포시 293호(총 주택가 188억) 등 총 748호(총 주택가 611억)에 대한 주택가격을 지난달 29일 공시하고 이를 개별통지, 이의신청을 받고 있다.
주택가격 단계별로 보면 500만원 이하가 5호, 500만원~1000만원 미만 20호, 1000만원~5000만원 미만 242호, 5000만원~1억원 미만 285호, 1억원~3억원 미만 179호, 3억원~6억원 미만 17호로 평균 호당 가격은 82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제주시 평균 호당 가격이 9300만원으로 서귀포시 평균 6400만원보다 2900만원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공시된 주택가운데 최고가는 서귀포시 서복전시관 인근 주택(대지면적 1309㎡, 건물면적 412.68㎡)이 4억6700만원으로 가장 비싸게 나타났다. 제주시는 애월읍 고내리 소재 주택(대지면적 1229㎡, 건물면적 637.20㎡)로 4억5300만원이다.
최저가격은 제주시의 경우 조천읍 조천리 소재 주택(대지면적 99㎡, 건물면적 39.6㎡)로 602만원, 서귀포시는 성산읍 신천리 신천포구 인근 주택(대지면적 38.46㎡, 건물면적 23.1㎡)으로 180만원이다.
공시된 개별주택가는 주택시장에 가격정보를 제공하거나 국세 및 특별자치도세의 과세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행정시 세무과 또는 읍면동에 이달말까지 신청할 경우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30일 재조정 공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