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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사격대회에서 대회 신기록 3개가 작성됐다. 지난 30일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 사격장에서 열린 제25회 한국자유총연맹 회장기 전도사격대회에서 남녕고 허유경 선수가 여자고등부 개인전 공기권총 부문에서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다. 허유경은 이날 총 377점을 따내며 지난 1999년 남녕고 곽정숙 선수가 세운 377점과 타이를 이뤘다. 또한 제주동여중은 여자중등부 단체전 공기권총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진영과 변효진, 강민성, 강혜원 선수가 한 조를 이룬 동여중은 이날 총점 1103점을 획득, 1998년 함덕중이 세운 종점 1094점을 갱신하며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여자고등부 단체전 공기권총에서도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김미화, 문보숙, 허유경, 최진효 선수가 활약한 남녕고등학교는 여고부 단체 공기권총에서 1998년 함덕정보산업고등학교가 세웠던 종전 기록 1114점을 한 점 갱신한 1115점으로 대회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 남자중등부 공기소총에서는 함덕중이 1620점으로 우승했고, 제주동여중은 대회신기록을 앞세워 여중부 공기권총 우승을 일궈냈다. 함덕중은 1043점으로 준우승을, 표선중은 845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은 1101점을 획득한 표선상고에게로 돌아갔고,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 우승은 남녕고(1115점)에게 돌아갔다. 제주여상(1063점)은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관산고(1713점)는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공기권총 단체전 우승은 표선상고(1572점)에게 돌아갔다. 각 부별 개인전 우승자도 가려졌다. 남초부 공기권총은 함덕초등학교가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다. 함덕초 한승원은 296점으로 우승을, 한정석은 287점으로 준우승을, 김민석은 279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남고부 공기소총은 제주관산고의 독무대였다. 관산고 고광립은 573점으로 우승을, 한상엽은 572점으로 2위를, 고건영은 568점으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남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표선상고 안윤식이 541점으로 우승을, 강민서는 523점으로 준우승을, 안현식은 509점으로 각각 3위에 올랐다. 남·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함덕중과 제주동여중이 1위부터 3위를 독차지했다. 함덕중 오재호는 이날 553점을 과녁에 명중시키며 우승한데 이어 이종원은 550점으로 2위, 강건준은 531점으로 3위를 각가 차지했다. 제주동여중 김진영은 여중부 개인전에서 370점으로 1위를, 변효진은 368점으로 2위를, 김소은은 366점으로 3위에 올랐다. 여초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함덕초 문현주가 320점으로 우승을, 고현미는 318점으로 준우승을, 한현옥은 309점으로 각각 3위에 올랐다. 남녕고 한은혜는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382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거머줬고, 표선상고 김주영은 379점으로 2위를, 남녕고 오지은은 369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제주여상 허유경이 377점으로 우승한데 이어 제주여상 최수정은 이보다 3점이 뒤진 374점으로 2위를, 남녕고 문보숙은 37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 우승은 제주서중 허유경(370점)에게 돌아갔고,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표선중 신용철이 501점으로 우승했다. 여자일반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곽정숙이 370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김윤정은 366점으로 2위, 김오선은 365점으로 각각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