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공익형 금융상품 인기 ‘짱’…사촌통장, 일정기금 농업농촌발전지원
농협, 공익형 금융상품 인기 ‘짱’…사촌통장, 일정기금 농업농촌발전지원
  • 김용덕
  • 승인 2006.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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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의 지역사랑예금과 농협중앙회의 사촌(社村)통장 등 공익형 금융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지역농협의 ‘지역사랑 예·적금’은 총 판매금액의 0.1%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품으로 제주지역에서 모두 1458억원이나 판매됐다. 또 이자나 수수료의 일부를 농협과 농촌발전사업에 지원하는 사촌통장도 예금과 적금, 보통저축 형태로 2만1473계좌에 2454억원 가량 예치됐다.

특히 지역사랑예금은 지난 4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 도내 24개 지역농협이 ‘제주사랑’, ‘서귀포 사랑, ‘애월사랑’ 등 지역특색을 잘 나타내는 다양한 이름을 내걸고 판매하고 있다.

농협별로는 제주시농협이 예·적금 430억원, 감귤농협이 예·적금 350억원, 대정농협이 예·적금 74억원을 각각 판매했다.

1사1촌 자매결연 사업을 지원하는 사촌통장은 인기가 더 많다. 이는 고객 부담없이 예금의 0.1%, 대출의 0.3%, 카드이용금액의 0.2%를 농협이 기금으로 출연, 농촌을 지원하는데다 고객이 지원하고 싶은 농촌마을을 직접 지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촌통장'은 2003년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1사1촌 운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으로 조성된 기금은 1사1촌 자매결연마을 등 농업·농촌 발전 지원금으로 전액 사용하게 된다.

이 상품은 또 종합금융기관인 농협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촌통장'을 모계좌 사촌대출, 사촌카드, 사촌외환 등 연계계좌를 만들어 편리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는 개인카드와 법인카드로 대출은 개인을 위한 가계일반자금대출과 법인을 위한 일반자금대출로 구성돼 있다. 예금 뿐 아니라 대출, 카드사용, 외환거래 때에도 농업·농촌 발전기금이 적립된다.

특히 '사촌통장'은 입출식, 거치식, 적립식 등 3종의 예금으로 구성, 고객이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거치식예금은 개인 100만 원 이상, 법인 1000만원 이상이며, 계약기간은 최저 3개월 이상 3년 이내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적립식예금은 개인별 5000만원 이내로 월 5만원 이상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계약기간은 6개월 이상 5년 이내, 입출식예금은 금액, 기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예금, 입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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