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4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일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관광객은 400만4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2일 앞당겨 4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의 각 홍보관을 활용, 각종 박람회를 통한 제주홍보와 수도권,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등 각 지역의 여행업계 대표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현지 세일즈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연중 안정적인 관광수요를 유지했다.
또 주5일 근무제가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관광 수요가 성․비수기 구분이 점차 퇴색, 주중에는 단체관광객, 주말에는 개별관광객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왔다.
특히 추석연휴가 10월로 넘어감에 따라 9월에는 학교 및 기업, 단체 등의 수학여행과 세민, 연수 등 각종 행사가 집중, 지난해보다 400만명 돌파 일자를 12일 앞당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도관광협회는 이달말까지 입도관광객 가운데 내국인관광객의 72%는 휴양 및 관람객, 19%는 수학여행과 세미나, 9%는 기타 관광객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관광객은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활영이 시작되면서 일본내 관련상품이 시판되는 등 한류영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상해-나가사키-제주를 운행하는 대형유람선이 7~10월까지 월 5회 입항하고 있고 한중병원연합포럼, 중국 맥도날드 인센티브회의, 타이완 인센티브 투어단 등 국제단위의 세미나 및 각종 인센티브 관광, 스포츠 대회 개최 등에 힘입어 일본, 중화권 관광객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