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도내 교직원 봉급의 짜투리 금액을 모아 조성되는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이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 도내 소년소녀가장 186명에게 지원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도내 전 교직원들의 봉급 중 천원미만인 자투리 금액과 도내 기업체 및 독지가들로부터 기부된 금액으로 조성되는 ‘작은사랑의 씨앗 성금’ 중 일부를 도내 초등학생 45명, 중학생 57명, 고등학생 84명 등 186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각 10만원씩 총 1,860만원을 28일 지원했다. ‘작은사랑의 씨앗 성금’은 1998년부터 학생가장 및 투병학생 등을 돕기 위해 도내 교직원들이 천원미만의 봉급자투리 금액을 기부, 조성했는데,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소년소녀가장 186명을 포함해 지난 9년간 도내 소년소녀가장 3,900명에게 총 3억 9,23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