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남성 흡연율 44% 전국 평균보다 낮아
도내 남성 흡연율 44% 전국 평균보다 낮아
  • 진기철
  • 승인 200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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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성인남성들의 흡연율이 전국평균 45.9%보다 낮은 44%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성인남녀 4093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도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8번째로 전국평균보다 흡연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흡연율을 기록한 곳은 전북으로 35.4%를 기록했으며 이어 전남(39.8%) 서울(41.5%), 광주(42.7%), 경남(43.8%), 부산.인천(43.9%) 등이다.

반면 가장 높은 흡연율을 보인 지역은 경기도로 52.7%를 기록했고 이어 울산(50.9%), 충북(50.6%), 경북(49.2%) 등이다.

이와 함께 월평균 99만원 이하 소득자의 흡연율이 41%로 가장 낮았고, 100~199만원(42.7%), 400~499만원(43.4%), 500만원 이상(44.7%) 순으로 낮았다.

반면 200~299만원이 52%, 300~399만원 55.8% 등으로 중산층의 흡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지난 1980년 79.3%로 정점에 올랐다가 1990년 75.3%, 2000년 67.6%로 꾸준히 떨어지다가 지난 3월에는 처음으로 절반 이하인 4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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