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업활동 크게 위축
도내 산업활동 크게 위축
  • 김용덕
  • 승인 200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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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제주통계사무소가 28일 발표한 ‘2006년 8월중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 대비 산업생산은 10.4%, 생산자 제품출하는 10.9% 각각 감소한데다 재고량은 19.3% 증가하는 등 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생산동향을 보면 올들어 3월까지 증가세를 보인후 4월들어 -7.1%, 5월 -14.9%, 6월 -11.4%, 7월 -2.4%, 8월 -10.4% 등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들어 생산동향 누계를 보면 1월 8.8%에서 2월 16.3%로 곱절 증가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 3월 13.2%, 4월 8.1%, 5월 3.3%, 6월 0.8%, 7월 0.3%, 8월 -1.1%로 매달 감소세를 이어왔다.

제품 출하역시 전년동월대비 4월 -7.4%, 5월 -7.5%, 6월 -11.0%, 7월 -0.1%, 8월 -10.9% 등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상품제고는 7월 0.8%에 이어 7월 1.9%, 8월 19.3%로 증가추세에 놓이는 등 물건이 빠져나가지 못해 자금 회전률이 나빠지고 있는 실정이다.

생산 감소는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에서 콘크리트 벽돌 및 블록, 건축용 가공석제품, 이스콘 생산 감소와 비금속 광물 광업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출하 감소 역시 레미콘, 건물용 안전유리, 건축용 가공석제품의 출하 감소와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재고량 증가는 음식료품 제조업에서 전분 재고가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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