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자연휴양림을 찾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 눈높이 맞춰 시설을 보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억7000만원을 투자, 시설물을 확충하고 정비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숲속에 자연과 어울리는 각종 체력단련시설을 설치, 청소년 단체의 극기훈련 및 이용객 건강운동 코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휴양림에 인입된 전기시설물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건강산책로에 지압보도 400m를 시설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휴양림 숙박시설인 숲속의집 1동을 친환경적 목재를 이용한 내부시설로 보완하는 한편 주차장정비, 야영데크, 수목표찰 등 시설물을 정비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서귀포자연휴양림 이용객은 모두 4만220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3만6744명에 비해 약 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입장료 수입은 전년 1억4400만원에서 1억6400만원으로 14% 가량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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