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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고 한수민 선수(사진)가 제38회 우승권복싱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수민은 지난 26일 열린 고등부 코크급 결승전에서 전남체고 박정웅을 맞아 선전했지만 20대17 3점차로 패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수민은 이날 박정웅과의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하는 파이팅을 보여줬지만 1, 2회 모두 21점을 실점하며 초반 열세를 보였다. 초반 7점에 묶였던 한수민은 3, 4회 선전하며 점수를 3점차 이내로 좁혔지만 더 이상의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아쉽게 졌다. 한편 한수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부 금메달에 빛나는 제주대 김가람과 좌승헌 선수와 더불어 올해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전국체전 메달 획득에 가능성을 높였다. 한수민은 이번 전국체전 박정웅과 또 한 번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수민은 지난해 제86회 전국체전 코크급 동메달에 이어 2006년 국가대표 꿈나무 선발에 발탁되며 기량이 급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