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황인정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는 26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조
사를 마친 김태환 제주도지사에 대한 기소 일정을 추석 이후로 미룬
배경에 대해 "곧 추석 연휴인데다 법조 3륜 갈등으로 분위기가 안 좋
은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황 차장검사는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김 지사를 포함한 선거개입 관
련 공무원들에 대한 일괄 기소가 여건 상 추석 전에는 힘들 것 같다"
며 추석이 지난 후 바로 하겠다는 뜻을 표명.
한편 26일 오전 9시17분께 검찰에 도착한 김 지사는 3층 황 차장검사
실에 들러 인사만 나눈 뒤 바로 조사를 받을 5층 이시원 검사실로 향
했는데, 마침 검찰 간부회의 시간이어서 1, 2차 참고인 조사 때와는 달
리 티 타임 기회는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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