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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가 전국아마튜어 복싱대회에서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대학교는 25일 목포 KBS 홀 경기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아마튜어 복싱우승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마산대학교를 2위로 밀어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대 김가람과 좌승헌 선수는 라이트급과 웰터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김가람은 대학·일반부 라이트급에 출전, 4강전에서 동신대 박정진을 판정승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 대구대표 곽재식을 상대로 4회 RSC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웰터급에 출전한 좌승헌도 탁월한 실력을 과시하며 4강에서 대산체고 박옥만을 3회 RSC승으로 제압했다. 결승에 오른 좌승헌은 대구대표 윤현식을 맞아 판정승을 거두며 제주대에 두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제주대 좌승헌은 금메달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고등부 코크급에 출전한 한림공고 한수민은 준결승전에서 경기체고 정재구를 맞아 21-18로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오늘 오후 전남체고 박정웅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