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정실 ‘보행도로’ 만든다
제주시, 노견 800m 포장
속보=시민들의 보행통로 부족으로 ‘인도개설’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신제주~정실을 연결하는 ‘보행자 도로’가 개설된다. 본지 7월 3일자 11면 보도 관련
제주시는 19일 신제주와 정실마을을 연결하는 도로(아연로)에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노견포장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신제주~정실 도로가 시외곽지와 도심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인데도 보행자들을 위한 도로가 없다는 비난여론에 따라 차도를 통행하는 보행자들의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 이 일대 노견포장 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인도시설이 없는 종천로(예비군 부대 진입로)에서 정실마을 입구까지 폭 1m 길이 800m에 이르는 노견 포장작업을 마무리 한 뒤 이곳에 보행자들의 통행을 돕기 위한 방지봉을 세우기로 했다.
그런데 신제주~정실간 아연로는 그동안 정실 및 신제주 주민들의 보행자 도로개설 요구 민원이 빗발쳤던 곳으로 제주시는 최근 인도시설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