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여ㆍ수신 증가
금융기관 여ㆍ수신 증가
  • 김용덕
  • 승인 200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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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예대율 97년 이후 최고치 기록
 


금융기관 여․수신이 제주도 재정자금 유입과 기업운전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모두 증가했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22일 발표한 ‘2006년 8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제주도 재정자금의 유입되면서 전달대비 94억원 증가, 8월말 현재 총 수신액은 9조9899억원으로 늘어났다.

은행권 수신액은 시중은행이 8월말 현재 1조1125억, 지방은행인 제주은행이 1조2967억, 농협 등 특수은행이 1조8291억원으로 총 4조2383억원이다.

비은행권 수신액은 상호금융(2조9446억), 상호저축은행(6246억), 신용협동조합(5931억), 새마을금고(8593억), 우체국예금(2388억), 신탁계정(1745억), 투자신탁(3166억) 등 총 5조7516억원이다.

여신은 기업 운전자금 대출 및 상호금융 등이 늘어나면서 8월말 현재 은행권 1597억원, 비은행권 595억원 등 총 2192억원이 대출, 전년동기대비 600억원 더 늘어나 현재 총 8조5494억원이 대출됐다.

이 가운데 은행권 여신액은 시중은행이 1조361억, 지방은행인 제주은행이 1조3345억, 농협 등 특수은행이 2조5118억원으로 총 4조8824억원이다.

비은행권 여신액은 상호금융 2조757억, 성호저축은행 6150억, 신탁계정 116억, 신협 3915억, 새마을금고 5732억 등 총 3조6670억원이다.

은행여신에서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월 59.5%→8월 59.8%로 0.3%P 상승한 반면 가계대출은 39.0%에서 38.7%로 0.3%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이 총 대출금에서 자치하는 비중이 6월말 57.5%에서 7월말 58.0%로 0.5%P 상승했다.

은행수신의 경우 요구불예금은 줄어들었으나 정기예금 중심의 저축성예금이 392억원 늘어나면서 182억원 증가했다. 정기예금은 도 재정자금 및 기관자금 유입으로 1164억원 증가했다.

비은행권 수신은 상호금융(35억↓)과 신협(33억↓)이 줄어들면서 총 88억원 감소했다. 상호금융은 농가 소득원이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으로 예금이 인출되면서 감소했다.

한편 8월중 금융기관 예대율은 시중은행 93.1%, 제주은행 102.9%, 농협 등 특수은행 137.3%로 평균 115.2%를 기록, 전달대비 0.6%P 상승했다. 특히 제주은행의 경우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은행권 예대율은 63.8%로 전달대비 1.0%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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