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지 공감하나 모양새 안 좋아
취지 공감하나 모양새 안 좋아
  • 정흥남
  • 승인 200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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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2일부터 서부관광도로와 동부관광도로 명칭을 평화로와 번영로로 변경하자 도청 주변에서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반응’이 대세.
제주도는 제주 평화의 섬 지정에서 촉발된 제주평화센터가 이날 개관된 이 날을 기념, 이들 도로명을 바꿨는데 이에 대해 도청 내부에서 조차 “수년간 도민 및 관광객들에 친숙한 이름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은 아무래도 볼썽사나운 모습”이라고 한마디씩.
제주도 관계자는 “도로명을 바꾸기 위해 제주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75%이상의 도민들이 도로명 변경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명에 주력하면서도 이를 둘러싼 비판여론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학수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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