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제주 세계레이져 시니어대회 '폐막'
2006 제주 세계레이져 시니어대회 '폐막'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6.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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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우승과 준우승 독차지
2006 제주 세계 레이져 시니어 요트대회가 10일간의 열전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호주가 초 강세를 보이며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경기 막판 1위와 2위가 뒤바뀌는 짜릿한 역전극도 연출됐다. 19일까지 1위를 고수하며 우승할 것으로 예상됐던 호주의 탐 슬링스비 선수가 막판 동료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한 채 2위로 내려 앉았다. 19일 경기까지 2위를 달리던 호주 마이클 블랙번 선수는 20일 경기에서 슬링비스 선수를 끌어내리며 1위를 차지하는 뒷심을 보였다. 이로써 이번 대회 우승은 호주의 마이클 블랙번 선수가 차지했고, 탐 슬링스비 선수는 2위에 올랐다. 스웨덴의 라스무스 미르겐 선수는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 최종 결과는 7경기중 제일 성적이 나쁜 1경기를 제외하고 합산한 성적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호주를 비롯한 영국과 독일 등 46개국 3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고, 궂은 날씨에도 20일까지 7차례의 경기를 소화하며 국제공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회 폐막식은 20일 신라호텔에서 문화행사와 병행해 시상식과 함께 치러졌다. 세계레이져 마스터즈 요트선수권대회가 23일부터 30일까지 30여개국 요트 110여척 선수와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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