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해역에서의 해양사고 및 선용금 편취사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추자도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및 선용금 편취사고는 모두 2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현재까지 발생한 선용금 편취사건은 1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건보다 2배 이상 증가, 고유가와 함께 어획량 감소 등으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어민들의 피해가 늘었다.
이와 함께 주변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9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건보다 3배 증가 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이 기간 사기 등으로 인해 붙잡힌 기소중지자는 28명으로 지난해 59명보다 큰 폭으로 줄었고 행정처분건수는 44건으로 지난해 57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안전조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영세 어민들을 상대로 선용금을 편취하는 등의 경제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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