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칠십리바다와 불로초’를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4일간 서귀포시 천지연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통합 서귀포시 출범에 따라 시민화합에 초점을 맞춘 시민참여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9일 개막식에 앞서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칠십리대행진에 5개 읍면 주민이 참여하는 정의현감과 대정현감 행차 재현행렬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폐막일인 10월 2일을 ‘서귀포시민 화합의 날’로 지정, 관내 17개 읍면동 시민의 단합과 친선을 도모하는 민속놀이 대회를 마련하다.
특히 축제기간 중 서귀포시 국내외 자매도시들의 축하사절단이 방문하고 홍보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중국ㆍ동남아지역 언론인 팸투어도 유치, 칠십리축제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이 밖에 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첫날 식전 공연과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영상 불꽃쇼, 특별자치도 출범 시민화합 특별공연 등이 진행된다.
30일에는 마당놀이, 시립합창단 및 관악단 공연, 어업인 한마당, 도립예술단, 중국기예단 공연, 명인ㆍ명창 초청 무대 등이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10월 1일에는 해순이ㆍ해돌이 선발대회, 청소년 가요제 등이 진행되고, 2일에는 관광객 참여 이벤트, 예술인 모듬 마당, 타악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에 이어 칠십리가요제가 오후 10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