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대학생 해외인턴십‘ 발대식이 20일 오후 2시 제주대 고충석 총장을 비롯한 처. 국장 등 제주대 관계자와 제주도지방개발공사 관계자 및 한라대학. 관광대학. 제주산업정보대학 교수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대된 해외인턴십 참가 학생들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도내 각 대학의 학생 중에서 영어 구사능력 및 학과성적이 우수한 학생 19명을 선정, 8월 21일부터 9월 15일까지 1개월 동안 제주대 외국어교육관에서 하루 6시간씩 집중적인 어학연수 및 소양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이다.
이들 학생들의 소속을 보면 제주대가 12명, 제주한라대학이 4명, 제주관광대학 2명, 제주산업정보대학 1명 및 제주도지방개발공사 직원 1명 등이다.
이들 학생은 21일 오전 출국,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어학연수원(Access Language Center)에서 3개월간의 어학연수를 마친 뒤 학생들이 희망하는 현지 기업체에서 2개월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치면서 글로벌 마인드와 글로벌 경쟁력을 배양한 후 2007년 2월 귀국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직업능력개발원(원장 김희철)이 주관하는 이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은 총 사업비 1억7천만원이 투입되는데, 1억원은 제주도지방개발공사가 후원하고, 각 대학 부담금 및 학생 개인 부담금으로 추진되고 있다. 학생 1인당 총 경비 8백만원 중 약 70%인 550만원이 보조된다.
고충석 제주대 총장은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마인드를 배양해 미래의 국제적 감각을 지닌 지역일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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