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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국 16개 시. 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도내 고등학생들의 논술· 면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논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008학년도 대입제도의 변화에 따른 대입 논술. 면접시험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음에 따라 제주지역 고등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논술 아카데미’를 9월 24일부터 12월말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총 12회에 걸쳐 개최하기로 했다. ‘논술 아카데미’는 도 교육청의 3대 중점과제인 ‘독서. 논술교육’의 활성화 및 제주지역 고등학생들의 논술. 면접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06학년도 후반기 신규사업으로, 운영 방식은 대학진학 계열별 전문가(대학교수 등)를 초빙하여 특강 및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진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학생들의 논술. 면접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아울러 매회 논술 아카데미 강의 내용을 중심으로 ‘논술. 면접교육 자료집’을 제작, 발간해 참가 학생들에게 보급할 방침이다. 특히 ‘논술 아카데미’를 매주 일요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함으로써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학교 수업의 지장을 최대한 줄이면서, 학생들이 자율적인 판단에서 참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논술. 면접교육을 공교육 안으로 끌어들이는데 의미가 깊다. 김종식 장학사는 “1회는 문학, 2회는 철학, 3회 사회과학 분야 등으로 진행된다”며 “논술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도 강사들이 제공, 설명해줌으로서 학생들의 논술실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