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마늘재배 5.2% 감소 전망
내년 마늘재배 5.2% 감소 전망
  • 김용덕
  • 승인 20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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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산 마늘재배면적이 올해보다 5.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내년산 마늘재배의향 조사에 따르면 한지형 마늘의 경우 지난해보다 3.7%, 난지형은 5.6% 감소할 전망이다.

제주산 마늘은 이 가운데 난지형 마늘로 국내 총 생산량의 18~20%를 차지하고 있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산 마늘 재배면적은 올해 3593ha(5400호)로 5만5000t을 생산했다. 그러나 재배농가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자연감소로 내년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105ha(2.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산 국내 마늘재배면적을 보면 최대 주산지인 전남지역이 올해보다 7.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것을 비롯 경남지역 7.2%, 경북지역 3.8%, 전북지역 5.4%, 제주지역 2.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경북지역은 올해보다 9.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고 충남지역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5.6% 감소할 전망이다.

한지형 마늘은 경북지역이 전년대비 8.8%, 충북지역이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전북지역 7%, 충남지역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전체적으로는 3.7%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산 마늘 생산량은 33만1000t 수준으로 올해산보다 4% 적을 전망이다.

한편 오는 10월 이후부터 내년 4월까지 난지형 상품 kg당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2050원/kg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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