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씨, 대한문학 가을호 통해 수필가로 등단
이성복씨, 대한문학 가을호 통해 수필가로 등단
  • 한애리
  • 승인 20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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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자립생활환경연대 회원 이성복씨가 종합문예지 대한문학 가을호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 수필가로 등단했다.
이씨의 당선작은 우연하 기회에 키우게 된 강아지를 통해 다시 한 번 깨달은 '생명의 소중함'과 차귀도에서 처음 경험한 낚시의 추억을 떠올린 '여름날의 추억' 등 2편이다.
심사위원들은 "자신의 뇌변병 2급 장애라는 운명에 맞서 지혜를 터득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면서 "자신의 성장과정에 누적된 생명에 대한 인식이 한 가치세계를 형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제의 선명성과 문체의 순연함, 그리고 무리없는 전개가 예사롭지 않게 다가왔다"고 이씨를 호평했다.
이성복씨는 "힘들고 지칠때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초심으로 끝까지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였기에 오늘 그 열매를 맺게 된 것 같아서 한없이 기쁘다"며 등단의 반가움을 부모님과 제주장애인자립생활환경연대 회원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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