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시간 5초를 살려라"
"출동시간 5초를 살려라"
  • 김광호
  • 승인 2006.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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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소방차와 구급차의 출동이 5초 앞당겨진다.
19일 제주소방서는 화재와 교통사고 등 각종 긴급 긴급상황 발생시
119의 출동 시간을 5초 단축, 보다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현재 각종 사고 발생시 119 출동은 소방방재본부 119상황실의 출동지
령 접수 후 주간 20초 이내, 야간 30초 이내에 소방관들의 소방차 탑
승과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각각 5초 씩 앞당겨 주간 15초 이내, 야간 25초 이내
에 소방차가 출동하게 된다. 그 만큼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활동 대처
시간이 빨라지게 된다.
제주소방서는 출동 시간을 5초 줄이기 위해 일선 119센터별로 매일 2
회 이상 불시 차고지 탈출훈련을 실시하는 등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
히고 있다.
또, 매월 1회 실시해 온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대한 주정차 단속과 소
방차 통행훈련 및 소방통로 확보 가두방송과 캠페인도 매주 1회 이상
실시한다.
지난해 제주소방서의 119 화재 출동은 5분 이내 현장 도착이 73.9%를
나타냈다. 시내 지역이 79.8%인 반면 읍.면 지역은 31.4%로, 시내에 비
해 출동시간 지연현상을 보였다.
제주소방서는 "제주지역의 특성상 시내와 읍.면 지역 간 고도 편차가
크고 농로가 많아 산림과 과수원 등의 화재 발생시 출동시간이 지연되
고 있다"며 "119 출동 5초 앞당기기로 지연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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