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줄이어
외국인 '투자' 줄이어
  • 임창준
  • 승인 20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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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외국인 투자에 대한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외국인 투자는 컨벤션 앵커호텔 2억4000만달러를 비롯해 폴로승마장. 온천 클리닉센터 등 3개 사업에 2억9400만달러가 투자 확정되면서 행정절차를 밝고 있다.
제주도는 외국인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진흥지구 지정대상사업을 14개 업종에서 19개 업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투자기준도 10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또한 외국교육기관 설치와 외국영리법인에 의한 외국의료기관 설치도 가능토록 했으며, 지방세 15년간 100% 감면, 무주택 외국인에 대한 주택지원도 가능하도록 관계규정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토지 매입금 등으로 이미 87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또한 특별자치도 시행 이후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제주도를 방문해 투자상담을 한 외국인 투자가는 21명으로, 시행 이전에 비해 3배 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외국인 투자가들은 제주지역에 고급 휴양(의료)시설과 관광호텔. 외국인 전용카지노. 우주 테마파크. 세계음식관. 차이나타운 등 시설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를 진행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 투자가 마무리되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강산철 제주도 투자유치과장은 “협상중인 사업은 대상 부지 확정 및 현지법인 설립 등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필요하면 현지상담을 통해 투자에 대한 결정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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