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는 해양과 인접대기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위성뜰개부이가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도 남방 약 17km 해상에 투하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16일 해양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제주해경항공단 헬기에서 낙하산을 이용, 위성뜰개부이를 투하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성뜰개부이는 우리나라 태풍의 길목인 최남단 해상에서 태풍으로 인한 해양의 흐름변화 및 표층수온, 기압, 풍향, 풍속 등 다양한 반응을 관측하고 인공위성을 통해 1시간 단위로 정보를 전송하게 된다.
수집된 자료는 너울로 인한 연안침수피해를 예측, 연안방재지원 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양조사원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도달하기 전 해수 유동, 파고, 해일, gi양기상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위성뜰개부이, 해양부이 등 최첨단 해양관측장비를 설치하는 등 실시간 연안위험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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