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인선)은 19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농업인의 요람인 구 제주도농업기술원을 허물고 새로이 80억원을 들여 제주웰컴센터를 짓겠다는 발상이 도정의 의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
농단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5일 도의회는 제232회 정례회를 통해 올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구 농업기술원 건물 및 부지에 대해 제주웰컴센터로 변경, 이용하도록 결정했다”면서 “수십년을 족히 써도 될 기존 농업기술원 건물을 허물고 80억이나 들여 제주웰컴센터를 신축한다는 계획에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제주도와 도의회를 싸잡아 비난.
농단협은 이어 “제주도정은 그렇게 돈이 많은가”라고 반문한 뒤 “멀쩡한 건물을 부수고 새롭게 건물을 신축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면서 제주웰컴센터 신축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