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계통출하 운송계약 완료
농협계통출하 운송계약 완료
  • 김용덕
  • 승인 200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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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에 대한 농협의 계통출하 운송계약 입찰결과 10kg 1상자당 평균 710원으로 결정됐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입찰공고, 14~15일 이틀간 산남과 산북지역 농협계통출하 운송입찰을 모두 마무리했다. 그 결과 10kg 1상자당 전년도 790원 대비 80원 하락한 평균 710원에 계약을 체결, 계통물량 20만t 출하에 따른 16억원의 운송비절감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농협 관계자는 “도내 농협조합장으로 구성된 감귤협의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감귤출하 시기 전에 도내 전 농협 입찰을 완료한데다 가격인하를 주도, 농가운송비 부담을 줄이게 됐다”면서 “특히 농협 계통출하 운송단가가 일반 상인 운송비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하게 돼 농가입장에선 운송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입찰에선 각 조합당 4~5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는 등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입찰과정에서 낙찰업체를 볼 때 운송업체가 농협별 수송계획을 면밀하게 검토, 입찰에 참여하면서 계통물량이 어느 정도 규모화되고 물량이 많은 조합위주로 운송단가가 낮아지는 시장 경제원리가 작용했다.

도내 농협별 계통물량을 보면 서귀포농협이 2만t으로 가장 많고 효돈과 남원농협이 각 1만5000t, 제주시와 중문농협이 각 1만t, 조천 6000t, 성산, 애월․하귀농협 각 5000t, 한림․한경․고산농협 4150t, 표선농협 3500t, 안덕농협 3000t, 제주감협 1권역(애월, 한림, 한경, 대정지소) 1만2000t, 2권역(제주시, 중앙로, 조천지소) 9500t, 3권역(안덕, 중문, 서귀포시,위미지소) 7100t, 4권역(남원, 표선, 성산) 6900t 이다.

한편 대정과 위미농협은 1차 유찰, 재공고 입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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