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 제주만들기 공동행동(상임공동대표 제현우·좌옥미)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구세군다임사, 제주여민회, 북제주자활후견기관,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제주외국인근로자센터 등 도내 15개 단체가 참가한다.
같은 하늘 아래 차별받고 있는 사람들의 실상을 알리고 차별없는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2006 공동행동 행사 '차별에 저항하라'는 4대 의제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화의 장을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18일은 '여성'을 테마로 학령기 아동보호와 교육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모자이크전 -이 땅의 아이들'과 노래공연, OX퀴즈, 박터뜨리기 등이 펼쳐진다.
19일은 이주노동자들의 차별을 주제로 한 '나도 외국인이 될 수 있다'가 진행되며 이날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와 네팔 등 이주문화카페가 운영되며 역할극, 증언마당도 마련된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무차별을 주장하게 될 20일은 '노동이 행복한 제주만들기' 길거리 노동상담과 촛불문화제가, 21일은 '장애인 차별에 저항하라' 중증장애인의 차별실태를 살펴보고 이들의 어려움을 듣는 '발언대'가 준비된다.
또한 장애인풍물, 휠체어댄스 공연, 장애인 인권영화 3편도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마지막날인 22일 오후 4시 30분부터는 종합마무리 행사로 '차별을 넘어 연대로'가 진행되며 차별없는 제주만들기 공동행동은 이날 '차별없는 제주만들기' 선언문을 채택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