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위미항에 설치된 인명 구조함이 효과를 보고 있다.
17일 제주해양경찰서 서귀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8월 안전사고에 대비 위미항 방파제에 인명 구조함 2개를 자체 제작해 설치한 결과, 익수자들이 신속히 구조되고 있다.
실제 지난달 17일 오후 10시30분께 위미항 서방파제에 낚시를 하러 갔던 서모씨(32)가 발을 헛 디뎌 바다로 떨어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순찰 중이던 해경이 구명부환을 이용 구조됐다.
또 같은달 29일에도 더위를 피해 위미항을 찾았던 성모씨(35)가 낚시객이 던지는 낚시줄을 피하다 바다로 떨어져 허우적 거리는 것을 순찰중이던 해경이 구명부환과 인명구조사다리를 이용 구조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은 순찰활동을 강화, 사전에 위험요소를 발견해 고쳐나가는 등 항만 및 방파제 등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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