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정상가동 75%
제조업 정상가동 75%
  • 김용덕
  • 승인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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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와 환율하락 등으로 도내 제조업체 정상가동률이 75%에 그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8월중 가동상황을 조사한 결과 정상가동률은 75%로 전년동월대비 2.0%p 하락했다.

제주상의는 상승한 유가와 하락한 환율이 도내 업체에 타격을 주었고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조업이 부진한데다 휴업상태까지 초래, 가동률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업종별 가동상황을 보면 음식료품 제조업의 경우 정상가동률은 76.5%로 전달 및 전년동월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적 요인 lc 제주지역 경기 침체 때문으로 파악됐다.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가동률은 75%로 전달보다 9.4%p 상승했으나 전년동월 78.1%보다는 3.1%p 하락했다. 이는 6, 7월 장마로 인한 계절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공장 가동률 증가에 영향을 주었으나 지난해보다 더 경기침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 및 플라스틱제조업 가동률은 83.3%로 전년동월 50%보다 33.3% 상승, 호전양상을 띠고 있다.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제품 제조업 가동률은 63.6%로 전달 82% 대비 18.4%p 떨어진데다 전년동월 90.9% 대비 27.3%p 하락했다. 이는 지속적인 내수침체로 건설관련 업종 가동이 부진한 때문으로 이 가운데 1개 업체는 업종 변경을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쇄 및 출판업 가동률은 71.4%로 전달 및 전년동월과 같았다.

기타 제조업 정상가동률은 80%로 이 역시 전달 및 전년과 동일했으나 이들 업체의 20%가 내수부진으로 가동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100개 업체 가운데 농산물 및 수산물 가공업체 4곳, 벽돌 및 블록제조업체 2곳, 아스콘 생산업체 2곳, 조립 및 금속제품 제조업 2곳, 화학 및 플라스틱 제조업 1곳, 인쇄 및 출판업 2곳, 기타 제조업 1곳 등 11곳이 내수부진으로 조업을 단축했다. 또 자금난 1곳, 원료난 1곳, 계절적 요인 4곳, 시설정비 5곳 등 총 22개 업체가 조업을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부진에 따른 경영난을 견디지 못해 휴업한 곳은 음식료품 제조업 1곳을 비롯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1곳, 조립 및 금속제품 제조업 1곳 등 3개 업체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상의는 한달 기준 24일 이상 조업 업체는 정상가동, 24일 미만업체는 조업단축업체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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