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문제로 찬반 양측 모두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는 제주도가 이번에는 한.미 FTA 4차 협상이 제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전전긍긍.
특히 제주도는 한.미 FTA협상에 따른 도민들의 정서가 매우 부정적인데다 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이 잇따라 ‘제주개최 반대’를 주장하면서 대규모 시위 등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난감한 모습.
이에 앞서 제주도는 한.미 FTA 4차 협상 제주개최를 반대하는 의견을 정부에 제출하기도 했는데 가을관광의 절정기인 내달 하순 한.미 FTA 4차 협상이 제주에서 열릴 경우 전국 규모의 대규모 반대 시위 등으로 인한 ‘사회불안’으로 이어져 제주 이미지는 물론 지역경기에도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팽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