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만, 대회 4관왕에 등극
홍석만, 대회 4관왕에 등극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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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만 출전 전 종목 금메달 쾌거” 홍석만 선수가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자신이 출전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홍석만 선수는 13일과 14일 휠체어레이싱 100, 200, 400m에서 세 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이미 3관왕에 등극했었다. 홍석만은 15일 육상트랙 10㎞ 단축마라톤에 출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추가, 이 대회 4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또한 홍석만은 육상트랙 200m에서 27초60의 기록으로 이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2관왕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던 강동희 선수도 수영 자유형 100m에서 2분04초34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터치하며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15일에도 메달소식을 전해왔다. 첫 메달은 배드민턴에서 날아들었다. 강미영선수는 배드민턴 (WC2) 여자단식에서 은메달을 추가한 데 이어 김주영·이수진선수가 배드민턴(DB)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권종섭 선수는 육상트랙 1500, 5000m에서 두개의 은메달을 따낸데 이어 10㎞ 단축마라톤(DB)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은메달만 3개를 따냈다. 탁월한 실력을 과시하며 결승에 올라 금메달이 유력시 됐던 제주도선수단 휠체어농구팀은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도 휠체어농구팀은 15일 휠체어농구 결승전에서 서울대표팀을 맞이해 투지를 발휘하며 선전을 펼쳤지만 55대 68로 아깝게 지면서 준우승에 만족했다. 육상필드 창던지기 부문에서는 배태환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15일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더 따냈다. 한편 14일 이동근 선수가 볼링 종목에서 따낸 동메달은 은메달로 최종 확인됐다. 3일동안 장애인 전국체전을 밝혔던 성화대가 돌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선수들이 한때 몸을 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9개 등 모두 28개의 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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