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연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서명운동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동지역에서 이미 서명을 한 주민에게 재차 서명해 줄 것을 강요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
특히 일부 공무원들은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필체까지 바꿔가며 직접 서명하고 있다며 하소연 하는 등 100만명 서명운동에 찬물이 끼얹어 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
이와 관련 한 주민은 "도민이라면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싫어 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는 좋지만 잘못된 서명운동으로 인해 빛이 바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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