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제주도는 지난달 고창실 전 제주산업정보대 교수를 내정했으나 도의회의 동의안 부결로 빚어진 ‘쓰라린 경험’을 교훈(?)삼아 신 내정자의 경우 내정사실을 언론에 공개하기 전 상당수 도의원들에게 알리는 등 발 빠른 행보.
제주도 관계자들은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초대 감사위원장 인선이 가급적 빨리 마무리 돼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탄생한 감사위원회가 하루속히 제자리 찾기를 기대할 뿐”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소개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도의회를 의식, ‘입조심’하는 모습이 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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