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9월 쌀 수확기 관측결과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대비 2.8% 감소한 463만t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은 조생종 출하가 본격화됨에 따라 5월 이후 상승세를 보여 왔던 산지가격은 9월 10일부터 하락세로 반전, 이달 10일 현재 산지 쌀(정곡) 가격은 80kg 기준 15만304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낮았다. 그러나 벼(조곡)가격은 40kg 기준 5만2194원으로 전년보다 5.8% 높은 수준을 보였다.
재고량은 8월말 민간부문이 전년동기대비 13만4000t 적은 66만7000t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잔여량은 9~10월 소요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년 양곡연도로 이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2.5% 감소한 95만5000ha로 집계됐다. 조생종 단수는 전년대비 3~4% 감소하조 중만생종 단수는 평년작을 약간 옷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9월 태풍 등 큰 변수가 없을 경우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2.8% 줄어든 463만t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확기 가격은 생산량 감소와 민간 이월량이 적어 전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간 산지 가격차는 줄어들어 경기, 강원은 전년보다 다소 낮고 남부지역은 전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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