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양승문 의원(62)은 13일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번 선임된 예산결산위원만도 15명으로 역대 도의원 7∼8명보다 배 가량 많아 예결위의 위상이 역대 도의회 가운데 가장 막강해졌다.
양 위원장은 "도정의 기본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각을 두고 집행부 (제주도) 의 예산편성도 이런 기본 목표의 틀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이런 틀에 뒤틀리는 예산안들을 과감히 삭감하거나 예비비 등 다른 용도로 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도의원끼리 나눠먹기식 예산안 심의는 최대한 지양하겠다고 부연했다.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북제주군 내무· 사회·재무· 공보과장, 한림읍장, 기획감사실장, 보건소장 등 과거 북제주군청 시절 요직을 두루 역임한 옛 북제주군청의 살아있는 증인이다. 그는 평소 현장 밀착형 행정을 펼쳐 이런 점이 당선되는데 도움이 됐다는 중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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