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제주 기점노선에 항공편을 늘려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올 추석 연휴가 다음달 3일 개천절을 포함한 징검다리 연휴로, 예년에 비해 연휴 기간이 최장 10일까지 늘어나 귀성객과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14일 공항공사 및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과 대책회의를 열고 사전 항공 수용태세를 점검한 뒤 추석연휴 기간 중 특별기 투입 등 항공기 공급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9월17~19일)기간 제주기점 항공기 운항횟수는 621회로 이 기간 8만7517명이 항공기를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