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11일 폭행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의 유리창을 파손한 김모씨(43.서귀포시)를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낮 12시15분께 서귀포시 상효동 소재 모 식당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채 조카 서모씨(27)와 다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에 돌을 던져 앞 유리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9일에도 술을 마신 채 이유없이 택시를 파손시키는가 하면 기사를 폭행해 달아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석방됐던 사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제주경찰서는 11일 술집에서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순찰차를 걷어차는가 하면 파출소에서도 소파를 물어 뜯는 등 폭력을 휘두른 정모씨(48)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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