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수급대책
모래수급대책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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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도내 공사용 모래수급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공사용 모래 자원이 없어 다른 지방에서 모래를 들여와 사용해 오고 있는 제주도가 난관에 봉착해 있다.

2002년 11월부터 도내 공사용 모래 수요를 감당해온 충남 태안군이 '어장황폐화에 따른 지역 어민들 반발'을 이유로 지난 5월 허가해 준 55만㎥를 7월말까지 전량 채취하도록 통보함에 따라 도와 관련업체들을 급하게 하고 있다.

이에 도는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에서 모래채취 3개업체를 비롯 레미콘 조합 및 회원사 11개업체, 4개 시군 건설과장 등을 참석시켜 안정대책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골재채취업체에서는 허가잔량 35만㎥를 이달말까지 자체 선박 6척, 용선 9척 등 15척을 이용, 전량반입 할 것

▲20개 레미콘사는 10만㎥, 35개 콘크리트 제품사는 2만㎥ 등 1개월 사용물량을 비축할 것

▲각 시.군은 애월, 화순, 성산포 등 3개 항만의 잔여부지를 한시적으로 야적장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등을 합의했다.

또한 도는 올 하반기 물량 65만㎥에 대한 조기허가를 위해 태안군과 협의하는 동시에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채취허가가 나도록 8월중 건교부와 절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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