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물놀이를 하거나 낚시를 하다 실족해 목숨을 잃는 변사사건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일까지 제주해상에서 발생한 해상 변사사고는 모두 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건보다 3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7~8월 중 22건의 변사사건이 발생 했으나 올 해는 11건만이 발생, 이 기간 변사사건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해수욕장이 아닌 갯바위나 주변 해상 방파제 등에서의 물놀이 안전사고와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각각 1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낚시 중 실족 등으로 인한 사고 8건, 기타 8건 등이다.
해상 변사사건 감소에는 레저활동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조업어선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 교육 등이 한 몫 한것으로 제주해경은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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